- 조울증(양극성 정동장애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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- 의학적으로 양극성정동장애라고 불리는 조울증은 조울증은 기분장애의 대표적 질환 중 하나로 조증과 우울증의 극단적인 기분상태가 주기적으로 변화하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.
- 발병연령은 평균적으로 10대 후반에서 20대 초반에 가장 많이 발병하며, 30대에 유병률이 가장 높은 질환입니다.
대표적인 증상
- 조증(manic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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- 쉽게 흥분하거나 부적절하게 들뜬 기분
- 심한 불면과 수면욕구의 감소
- 빠른 속도의 생각과 말수 증가
- 스스로에 대한 과대한 사고
- 무모한 계획과 과소비
- 우울증(depression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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- 계속되는 우울, 불안, 혹은 공허감
- 즐거웠던 일이나 취미생활의 의욕 및 흥미 상실
- 식욕 및 체중의 감소 또는 증가
- 죽음이나 자살에 대한 생각, 자살기도
- 집중력 및 기억력 저하, 의사결정을 하는데 어려움
조울증의 재발과 대처방법
- 조울증은 여러 정신질환들 중에서도 재발이 잦은 만성질환으로 1년 내에 50%, 5년 내에 90%이상이 재발하며, 평균적으로 2년에 1번 정도 우울증, 조증, 경미한 조증 등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.
- 증상이 재발 했을 때 적절한 대처가 이뤄지지 않는다면, 초기 발병 시 보다 증상의 정도가 심하거나 예후가 좋지 않고, 발병이전으로의 기능회복이 어려우므로 주기적인 정신건강상태 점검과 재발경고신호를 알아차리고 빠른 대처를 하는 것이 필요합니다.
- 재발경고신호란?
- 정신과적 증상이 활성화되기 이전 일상생활에서 관찰되는 변화, 주로 초기발병 시 나타나는 증상과 유사한 증상들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음.
대처방법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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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초기 발병시 경험했던 조증, 우울증의 증상들을 토대로 재발경고신호 리스트를 작성해본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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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가족, 가까운 지인들에게 자신의 재발경고신호를 알린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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3정신의료기관 또는 정신건강복지센터, 정신건강위기상담전화 등 도움을 요청할 연락처를 사전에 준비한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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4약물복용 중 재발의 신호가 느껴질 경우 가능한 빠른 시일 내에 주치의와 상담한다.
약물치료
- 조증상태에서의 약물치료는 기분안정제, 항불안제 등의 항정신병 약물이 주로 쓰이며 우울상태에서는 항우울제 등의 우울증에 처방되는 약물이 쓰입니다.
- 조울증은 고혈압, 당뇨와 같은 만성질환이므로 일시적인 증상호전이 있더라도 꾸준한 약물치료를 통한 관리가 필요하며,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의 진단과 복용지시에 따른 규칙적이고 꾸준한 약물복용이 가장 중요합니다.
- 특히, 증상이 호전되거나 약물 부작용에 따른 불편감으로 약물복용을 임의적으로 중단할 경우 재발의 가능성은 더욱 높아집니다.
심리사회적치료
- 기분장애는 여러 가지 심리적 문제가 질병에 결과에 영향을 미치므로 심리사회적 치료가 중요합니다.
- 환자나 보호자가 가지고 있는 스트레스, 갈등, 부정적 사고, 약물거부의 심리 등을 관리하며 약물치료를 병행하여야 좋은 효과를 거둘 수 있습니다.
가족교육
- 조울증에 대한 가족의 이해를 높이고 그들의 태도와 행동을 변화시켜 환자에게 도움이 되게 합니다. 또한 정신건강교육을 통해 질병과 약물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병을 극복하기 위한 다양한 방법의 정보를 제공합니다.